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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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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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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활 / 기자

   
 

일전에 한국 KBS아침마당 “부부탐구”프로에 14년간 출연했던 정신과 전문의사 송수식 박사는 한평생을 “편안하게 사는 법”을 “거짓말을 안하기”로 정리했다.

거짓말이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며 하는 말이다. 거짓말밖에 모르는 자를 허줄한 사기꾼이라 하고 거짓절반, 진담절반으로 그 참과 거짓을 가릴 수 없게 하는 자를 한수 높은 사기꾼이라 한다. 그리고 평소에는 대부분을 진담하다가 관건적인 시각에 거짓말을 하는데 평소의 진담으로 그 거짓말에 신뢰성을 담보 받는 자를 모략가라 한다.

사기꾼은 상습적으로 남을 속여 이득을 꾀하는 자를 말하고 모략가는 사실을 외곡하고 속임수를 써 남을 해롭게 하는 자를 말한다. 사기에는 정치사기, 금전사기, 사랑사기 등등이 있는데 사람이 사람을 못 믿게 만드는, 사회를 불신으로 만드는 사기가 금전사기피해보다 더 큰 범죄라고 한다.

거짓의 반의어는 실사구시, 성실이다. 실사구시는 실제로부터 출발하여 추호의 확대도 축소도 없이 문제를 정확히 바르게 처리한다. 성실은 사실을 존중하고 솔직하며 언행이 일치하고 안팎이 똑 같다.

실사구시는 인격의 근본수양이고 성실성은 아름다운 마음의 핵심이다. 미국 제 1대 대통령 워싱턴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흠모하는 사람은 바로 성실한 사람이다”고 했다.

진소민은 대가 바르고 실사구시한 노혁명가였다. “문화대혁명” 기간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1968년)에서 류소기 동지의 당적을 영원히 제명하는 것에 관한 결의안을 통과할 때 진소민은 손을 들지 않았다.

모략가 강생이 그를 찾아 왜 손을 들지 않았는가는 물음에 진소민은 “이는 내 권리다”는 떳떳한 대답에 강생은 말문이 막혔다. 이로 인하여 진소민은 갖은 박해를 받으면서도 “연골병에 걸려서는 안 된다. 진리를 견지하고 실사구시하며 인민과 나라와 당에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견정히 말했다.

1980년에 당중앙에서 류소기 동지에 대한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 그의 모든 명예를 회복한다는 결의를 통과하던 그 시각에 아마도 진소민의 마음이 누구보다도 편안했을 것이다. 진소민의 인생이 “거짓없는 인생”, 햇살처럼 구김 없는 “솔직한 인생”, “편안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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