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지구촌동포연대)는 사할린 동포들에게 드리는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24’가 사할린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은 사할린 동포들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 홍보와 모금을 통해 제작해 왔으며, 올해는 댓글응원과 공유, 직접기부 등으로 3,236명이 참여했고, 총1천688부를 제작하였다. 사할린현지에는 벽걸이(1,120), 탁상용(485) 총 1,605부를 보내 지난 12월 18일경 현지 동포들에게 전달되었다.

올해는 기업후원이 줄어 국내 영주귀국 동포들 전 세대에 배포하진 못하고 지역 회장과 복지관에 보냈다. 제작과 운송에 필요한 재정은 온라인 모금액을 제외하고 재외동포청의 지원과 KIN 자부담으로 충당되었다.

KIN은 2024년 사할린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와 전쟁으로 사할린 방문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아 직항도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시행 등 동포사회에 많은 환경변화가 있었던 만큼 현지의 의견들을 직접 확인할필요가 있기에 방문을 결정했다.

사할린 한인협회와 함께 지역동포들에게 달력 배송을 할 예정이며, 2024년 창간 75주년이 되는 새고려신문을 방문할 것이다. 그리고 러시아 이주 160주년이 되는 2024년 고려인 동포들과 함께 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