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4.19 금 15:23
재외선거, 의료보험
> 오피니언 > 교포지논단
[사설] 한인사회가 배출한 최초의 LAPD 경찰국장
미주한국일보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2.1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LA의 치안을 책임지는 LA 경찰국(LAPD)의 수장에 한인 도미니크 최 수석부국장이 올랐다. 미주 한인사회의 큰 경사다. 비록 임시(interim)라는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미국에서 뉴욕과 시카고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 경찰력이 1만 명에 육박하는 LAPD를 이끄는 최고 리더에 한인은 물론 아시아계가 임명된 것은 최초이다. 1869년 창설돼 올해로 155주년을 맞는 LAPD에 새로운 역사가 쓰인 것이다.

도미니크 최 임시국장은 그동안 LAPD에서 무수히 최초의 기록을 써왔다. LA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올해 53세인 그는 USC 회계학과를 나와 일반 직장에 근무하다 경찰의 뜻을 품고 LAPD에 투신한 뒤 28년 동안 특유의 승부사 기질과 실력으로 승승장구하며 50세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 LAPD 최고위급 지휘부까지 올라간 인물이다.

램파트, 사우스이스트, 퍼시픽, 하버 등 다양한 지역 근무를 거친 후 마이클 무어 현 LAPD 경찰국장 밑에서 특수작전 전담팀을 지휘하는 등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09년 루테넌으로 진급한 뒤 2014년 캡틴으로 승진해 풋힐 경찰서의 순찰 업무를 총괄했으며 LAPD 본부를 거쳐 퍼시픽경찰서장을 지낸 뒤 2017년 커맨더로 진급해 별을 달았다. 2019년 한인으로는 최초로 별 2개의 부국장으로 진급, 센트럴 본부장과 LAPD 내 노숙자 문제 전담 최고책임자를 역임한 뒤 2021년 LAPD 최초의 한인 수석부국장이 됐다.

도미니크 최 LAPD 임시국장은 지난해 본보가 한인 이민 120년을 기념해 선정한 한인사회를 빛낸 ‘이민사 영웅’의 한명으로 꼽히기도 했는데 이번에 LAPD 수장직에 오름으로써 한인 이민사에 다시 한 번 큰 족적을 남기게 됐다.

그동안 한인사회에서는 테리 김 전 라팔마 경찰국장, 토마스 강 전 가디나 경찰국장, 토니 이 전 UCLA 경찰국장, 혼혈 입양인 출신의 세실 램보 현 LA 공항 경찰국장 등 경찰 분야 리더로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이 많이 배출됐다. 여기에 전국 3대 치안기관인 LAPD의 수장으로 임명된 도미니크 최 임시국장의 사례는 한인 차세대에게도 훌륭한 롤 모델이 될 것이다. 도미니크 최 임시국장이 LAPD의 리더로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할 것이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회사소개광고문의기사제보구독신청찾아오시는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종로19(르메이에르 종로타운) B동 1118호 | Tel 02)2075-7141~3 | Fax 02)2075-7144
등록번호 : 아01003 | 등록일자 : 2009. 10. 24 | 발행일자 : 2009. 10. 24 | 발행인 : 이구홍 | 편집인 : 이구홍
개인정보취급담당자 : 최유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혜민
Copyright 2008 세계한인신문. All Rights Reserved.mail to ok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