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정체성 확립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하는 재외동포 자녀 모국체험교육 프로그램이 7월에 실시된다.

경상남도 교육청과 메릴랜드 한인회간 협력으로 실시되는 모국체험교육 프로그램이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번 하계 프로그램은 메릴랜드 거주 한인 중학생 20명이 경상남도 지역 학생들과 함께 홈-스테이를 통한 친선도모와 청소년교류에 참여한다. 올해는 재일교포 자녀(재일경남도민회, 도쿄한국학교) 20명도 참가하여 한ㆍ미ㆍ일의 동포 자녀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한ㆍ미ㆍ일 동포자녀들은 수련원에 입소해 공동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전통문화체험, 탐험 및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된다.

이번 하계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교포자녀들의 체제비는 경상남도 교육청이 부담하고, 참가자는 항공비와 수수료를 포함 350달러만 내면 된다. 한편, 올 겨울 진행될 동계 프로그램은 교환 프로그램으로 경남지역 중학생들이 미국 메릴랜드를 방문하여 미국 체험 연수 형태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