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학회(회장 윤인진)는 12월 23일 고려대학교 문과대 세미나실에서 고려대 러시아CIS연구소와 공동으로 ‘한ㆍ러수교 20주년과 고려인’이란 주제로 <한ㆍ러수교 20주년 기념 특별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또 이날 오후에는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공동으로 <재외한인연구와 한국학 : 연계와 통합의 모색>에 대한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한ㆍ러수교 20주년 기념 특별 학술회의는 다민족국가 러시아와 다민족사회로 변모해 가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러시아ㆍCIS지역에 분포해 살고 있는 고려인들이 21세기 세계화와 다민족공존의 틀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지난 20년간 나타난 고려인의 역할과 위상을 회고하고 고려인의 한국 내에서의 인구학적, 사회학적 변동현황 등을 살펴보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리는 ‘재외한인연구와 한국학’에 대한 학술회의는 주요 재외한인사회에 관한 연구업적을 정리하고, 재외한인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재외한인연구를 한국학의 중요한 학문 영역으로 통합하여 한국학을 진흥하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취지이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재외한인학회 정기총회와 회장 선출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