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 독도매립을 건의합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독도의 동도와 서도사이는 수심이 매우 낮으므로 이곳을 매립하여 동 서도를 연결, 독도를 하나의 큰 섬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매립지에 주민이 정착해 살도록 하고 제반 기반시설을 갖추면 독도는 명실상부한 유인도가 되는 것입니다.

독도를 유인도로 만든 후 외국 관광객들까지 독도에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도록 하면 현재 지도에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로 기재해 놓고 암석 혹은 바위로 생각하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또 독도가 사람의 생활이 가능한 유인도가 되면 독도를 기점으로 확고한 배타적 경제수역이 확보되므로 훗날 일본과 해상경계 재협의 시 우리가 일본 오키도와 중간선을 주장하는데 큰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독도 매립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환경파괴를 들어 반대하고 있으나 조선시대 때 바다를 매립해 육지로 만든 강화도를 보아 알 수 있듯이 간척공사에 대한 환경파괴 주장은 근시안적 시각에서의 어불성설일 뿐입니다.

또 매립에 따른 비용과 경제성 등의 문제를 들어 일부 전문가들은 강 구조물설치를 주장하기도 하나, 이 경우 동도와 서도가 근본적으로 하나가 될 수 없으며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생활용수의 대량 확보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 강 구조물을 설치할 경우 섬에 나무도 심을 수 없어 세월이 흐른 후 후대에 가서도 자연적 풍취의 섬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독도는 반드시 매립을 통해 유인도화 해야 마땅하며, 그 구체적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먼저 동도와 서도 사이는 수심이 낮으므로 수심 2m 이내의 면적 약 6만229㎡(약1만8219평)를 매립(도면 별첨, 노란색 부분)합니다. 그리고 매립지 북쪽 바다에는 서도 북쪽 끝과 동도 북쪽 끝을 연결하는 긴 방조제(수심 6~7m에 해당)를 쌓아 매립지와 방조제 사이에 담수호(도면 청색부분)를 조성합니다. 이때 만들어진 담수호는 면적이 약 3만2586㎡(약 9857평)에 담수량 약13만8490㎥가 되며, 서도의 동쪽사면과 동도의 서쪽사면, 그리고 매립지 등에 내리는 빗물을 모두 이곳으로 모아 생활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담수호에 유입되는 빗물은 연평균 11만9512㎥이 될 것이며, 이는 우리나라 가구당 월평균 수돗물사용량(346㎥)을 감안해 볼 때 28가구가 일 년 12달 풍족히 쓸 수 있는 양이기도 합니다. 담수호의 유역면적과 연평균유입량 등을 계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담수호 유역면적(혹은 집수면적) : 서도 동쪽사면 4만5675㎡+동도 서쪽사면 2만15㎡+매립지 6만229㎡+담수호 면적 3만2586㎡=총 15만8505㎡

담수호 연평균유입량 : 유역면적 15만8505㎡*연평균강수량 1.3m*강우유출률0.58=11만9512㎥.

급수가능 가구 수 : 담수호 유입량 11만9512㎥÷가구당 월 사용량 346㎥÷12개월=2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