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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로 안자이 교수 ‘노근리평화상’ 수상
김도균 기자  |  kdg@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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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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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자이 이쿠로 교수, ⓒ뉴시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11일 '제4회 노근리평화상' 인권부문 수상자로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석좌교수인 이쿠로 안자이(71·안자이 과학 및 평화연구소 소장, 교토 평화박물관 관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근리평화상’ 인권 부문 수상자인 이쿠로 안자이 교수는 세계평화박물관의 네트워킹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평화를 주제로 수백 번의 좌담회 및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평화관련 활동 등을 펼쳐왔다.

특히 핵무장 해제를 위한 비핵화운동과 지구환경보호운동, 동아시아에서의 화해와 평화공존에 앞장서기도 했으며, '이쿠로 안자이 평화기금'을 조성해 시민평화 활동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4년 토교대학 핵공학과를 졸업. 1969년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던 안자이 교수는 그동안 교토 평화박물관 관장을 지내면서 ‘윤동주기념비건립위원회’를 조직해 윤동주 업적을 발굴하는 한편 항일 저항시인 송몽규 판결문을 입수하는 등 일제침략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또 안자이 교수는 이준 열사 기념관에서 강연을 한 첫 일본인이기도 하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한국전쟁 초기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발생한 피란민 학살 사건인 ‘노근리 사건’을 되새기고, 세계평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이 재단은 매년 세계평화와 인권신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뽑아 ‘노근리평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노근리평화상 수상자로는 안자이 교수외 언론 부문으로 다문화 희망프로젝트를 보도한 대전방송(TJB) 취재팀과 '탈북자의 아메리칸 드림'을 기획 취재한 '한겨레' 탐사보도팀이 선정됐고, 문학 부문은 '초록의 전설'을 집필한 소설가 강병석(64)씨, 특별상에는 장편 소설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를 집필한 정은용(88,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장)씨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 30분 서울 프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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