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광복 후에도 해방되지 못한 마을로 남아있는 강제징용 조선인들의 마지막 마을인 일본 우토로에 희망을 주고, 과거청산과 거주권보장을 쟁취하기 위해 2005년 4월 발족한 우토로국제대책회의는 오는 3월 20일(화)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19층)에서 ‘우토로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잔여모금액 3억3천만 원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강제퇴거의 위기에 처했던 우토로 마을은 그 간 수십만 명의 한일 양국민들의 참여와 재일동포사회의 모금액 약 17억 원, 그리고 한국정부의 30억 원 지원금에 힘입어 강제퇴거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현재 우토로국제대책회의는 일본 행정관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새로운 우토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