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는 지난 25일, 2013년 제12차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대회운영위원회에 공식 신청하고 유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의 내년 한상대회 유치 신청은 2013년 제주도로 이전하는 재외동포재단과 때를 같이 해 이를 기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재외동포경제단체 주최,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고 있는 올해 한상대회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지난 2004년 제3차 대회와 2008년 제7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그동안 한상대회 유치에 공을 들여왔지만 호텔, 전시공간 등 인프라 부족 문제로 유치에 번번이 실패했던 광주시도 내년 유치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어 제주도와의 한판 경쟁을 벌리게 됐다.

내년 한상대회 개최도시 최종 결정은 오는 5월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