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에서 지난 7년간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던 조롱제 회장이 국제무역연구소를 개설했다.
조 회장은 지난 11월말 월드옥타 상근부회장직을 마감하고 올 2월부터 의왕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해외동포 경제무역타운’ 추진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서울 구로 디지털 단지 내 둥지를 틀 국제무역연구소는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동포들의 실질적 무역상담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조 회장은 그동안 월드옥타를 통해 체득한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국내외 동포들 간의 무역중개와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이나 기술, 아이템을 소개하고 연결함으로서 상호 무역이 이뤄지도록 하는 민간 무역센터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국제무역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수출을 위한 상담과 업무지원을 하는 코트라(KOTRA)와는 달리 이미 구축되어 있는 각 나라의 해외동포들의 인맥을 통해 좋은 아이템과 제품들이 교류되는 민간 차원의 실질적 무역 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