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희망캠페인단(상임대표 오충일 목사, 몽산 스님)은 25일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사할린희망캠페인단 활동 선포식’을 개최한다.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된 사할린 한인의 역사회복을 위해 설립된 ‘사할린희망캠페인단’은 광복이후에도 50여 년간 조국 귀환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박탈당한 살아가고 있는 사할린 한인문제 해결과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과 행동을 모색해 왔다.

사할린희망캠페인단은 사할린 한인 강제동원 75년이 되는 올 해, ‘사할린한인’ 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지난 17대, 18대 국회에서 무산된 ‘사할린 한인 지원 특별법 제정’을 곧 출범할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법 제정을 통해 강제동원 1세 및 그 후손, 국내외 유족들을 지원하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피징용자 현지 위령시설 및 역사자료관을 건립하기 위한 범국민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아직 사할린에 거주하고 있는 3만5천여 명의 사할린 한인1세 및 후손, 국내외 유족에 대한 범국민 지원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