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권병하, World-OKTA)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제1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2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막돼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권병하 월드 옥타 회장, 최문순 강원도도지사, 오영호 KOTRA사장, 김영환 의원(민), 김정훈 의원(새), 박상은 의원(새), 서병수 의원(새),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소 원장, 서만철 공주대학교 총장, 장재국 동서대학교 총장, 김영종 동국대학교 총장, 안경률 제18대 국회 해외동포무역 경제포럼 회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와 한인무역인 300여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권병하 월드옥타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의 중심에 서기까지 앞장서 많은 역할을 해온 자랑스러운 경제인들의 모임”이라며 “이번 대회의 개최지인 평창이 세계적인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기억되고, 거대한 경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이뤄내 실질적인 지역경제 발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경제의 발전 속에서도 강원도는 발전이 더디었던 이유가 수출 비중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지만 최근 들어 강원도의 수출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강원도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거주국에서 강원도의 산업과 관광지, 2018평창동계올림픽 등을 많이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월드옥타 임원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상위원회 임원 회의와 오영호 KOTRA 사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권 회장을 포함한 임원단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전 세계 글로벌시장의 현황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 수출확대 지원방안 등 문제와 개선점 토의를 통해 실질적인 월드옥타 미래발전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26일과 27일에는 △ 국제통산전략연구원 심포지엄 △세계대표자회의 △ 강원도 투자설명회 △ 지자체 상공인 업종별 간담회 △ 수출상담회 등 본격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돼 강원도 내 중소기업 수출판로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