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문화재단(이사장 하정웅)은 10일(목) 오후 2시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 ‘2012 수림문화재단 사진공모전’ 시상식과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국내 사진예술분야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국내 아마추어 사진작가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사진공모전은 대한민국 곳곳의 '섬'을 주제로 지난 3월부터 사진공모와 출사를 통해 진행돼 왔다.

▲ 영예의 대상에 선정된 장시은 씨의 'Shining Through'(구계동 몽돌해변)

‘대한민국 구서구석 섬 이야기’란 부제를 달고 진행된 이 공모전은 공모에 참가한 총 110명의 아마추어 작가와 일반인 중 15명을 출사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들을 3개팀으로 나눠 섬 투어를 실시한 후 출사된 작품을 심사하여 입상작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실시된 수림문화재단의 사진공모전 첫 영예 대상은 장시은 씨(방송작가)의 “Shining Through(구계동 몽돌해변)“가 선정됐다. 금상에는 거문도와 백도에서 촬영한 김석은 씨, 은상은 안면도와 연평도에서 촬영한 이상원 씨, 동상은 연평도를 중심으로 촬영한 변창민 씨가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하정웅 수림문화재단 이사장과 신경호 상임이사를 비롯해 수상자 및 공모전 관계자,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의 전시회는 16일(수)까지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