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고, 700만 재외동포들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부여해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자긍심 고취를 통한 조국애 함양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세계한민족축전’이 9월 14일(금)부터 20일(목)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열린다.

40여 개국 400여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세계한민족명랑운동회, 세계한민족걷기대회(부안 마실길) 등의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전통문화체험, 테마관광 복합축제 형식으로 서울과 인천, 전북일원에서 이뤄진다.

‘세계한민족축전’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해 열리는 행사이다. 지난 1989년 제1회 대회(세계한민족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93년부터 세계한민족체전으로 전환해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를 두고 2004년 재외동포재단으로의 이관이 논의된 바 있으나 당시 국무조정실 결정으로 국민생활체육회 소관으로 대회가 지속되고 있다.

대회 참가신청은 6월8일(금)부터 7월3일(화)까지 대회홈페이지(http://www.wkf.or.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