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저지 주 에디슨시 시장을 역임한  Jun Choi(최준희) 씨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회강연회를 갖는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한인 정치인 초청 순회강연회’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강연회에 미국에서 가장 촉망받고 있는 정치인중 한 사람인 최준희 전 에디슨 시장을 초청했다. 최 전 시장은 ‘전 세계적 불안정 시기에 만족스러운 직업과 의미 있는 삶을 찾는 법(Finding a Fulfilling Career and Meaningful Life in a Period of Global Uncertainty)’이란 주제로 21일에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언더우드국제학부 학생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연을 하고, 22일에는 용인외고(시청각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례로 강연을 하게 된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역경을 딛고 거주국 내 주류 정치사회에 진출한 재외동포들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국내 차세대들에게 훌륭한 role model이 될 것”이라며 “우리 차세대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지혜를 배울 뿐 아니라, 전 세계 720만 재외동포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전 시장(41세)은 백악관 예산행정관리국에서 근무했으며, 뉴저지 주 교육부 이사를 거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뉴저지 주 에디슨시 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뉴저지 주립대(Rutgers University)의 블루스타인 공공정책대학원에 출강 중인 최 전 시장은 앨 고어 전 부통령과 함께 미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나섰던 뉴저지출신으로 30년간 상원의원을 지낸 ‘빌 브래들리’를 정치스승으로 두고 있으며, 올해 말 미연방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