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6민족상 수상 후 단상에 앉아있는 이민휘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라정찬 회장(맨 오른쪽)

이민휘 전 미주총연 회장(제16,17대)은 1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재단법인 5.16민족상’(이사장 김재춘)이 수여하는 ‘5.16민족상’을 수상했다.

‘5.16민족상’은 지난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이 민족의 얼을 세우고 민족의 단합과 민족의 전진을 추구하려는 의지를 담아 학술, 예술, 교육, 사회, 산업, 안전보장 부문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정진하는 숨은 공로자를 찾아 시상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올해로 47회째를 맞이한 ‘5.16민족상’ 시상식은 과학기술개발부문, 사회교육부문, 산업부문, 안전조장부문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민휘 회장은 이민 교포들의 사회 정착에 기여한 공로와 체육활동을 통한 대통합, 한인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포출신 인사로 ‘5.16민족상’을 수상한 사람은 2006년 권병우 전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회장이후 이민휘 회장이 두 번째다.

한편, 과학기술개발부분 수상자로는 라정찬 알앤엘(RNL)바이오 회장, 산업부문은 김명렬 연일화섬공업주식회사 회장, 안전보장부문은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약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3천만 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