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사할린 한인의 역사회복을 위해 설립된 ‘사할린희망캠페인단’은 오는 5월28일 10시 서울 광화문광장과 종로, 시청광장 등에서 ‘전국청소년정치외교연합’과 함게 ‘청소년 사할린희망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와 김해, 광주, 청주, 공주, 울산, 진주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모인 230여명의 청소년들은 ‘청소년 사할린희망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사할린동포의 이야기를 전하고, 전후 사할린한인들을 방치한 일본정부와 기민의 책임이 있는 한국정부의 행태를 알리는 한편, 이를 통해 75년 동안 가려져 있던 사할린한인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환기와 국회와 정부의 사할인한인에 대한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사할린희망켐페인단이 펼치고 있는 사할린한인지원에 대한 특별법 제정과 사할린한인 역사자료관 건립 등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SNS를 통하여 사할린동포들의 국내 정착 염원을 담은 국민 서명운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전국청소년정치외교연합’(YUPAD)은 정치외교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지닌 청소년들이 모여 연구와 토론을 통해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고, 학교 간의 교류를 통해 견문을 넓히며, 특정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진로와 열정을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