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권병하)는 해외동포를 활용한 해외시장개척사업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현지개척요원 국내교육을 오는 6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외동포를 활용한 해외시장개척사업은 현지 언어 및 문화, 지리에 정통한 재외동포기업인을 해외시장 개척요원으로 활용해 해외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 및 시장개척 다변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31개 국내 중소기업과 31명의 재외동포가 참여하는 이번 해외시장개척사업은 오는 6월11일(월)부터 22일(금)까지 현지개척요원으로 활동할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해외시장조사, 지역별, 품목별 시장 특성, Marketing Plan 작성, 바이어상담 기법 등 무역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또 개척요원과 중소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중소기업 제품 특성 파악, 수출품목 및 마케팅협의, 중소기업 현황 파악 등 해당 중소기업에서 현장연수까지 2주간의 국내 교육을 받은 이후 5개월간 현지 마케팅 및 시장조사 및 수출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월드옥타(World-OKTA)는 그 동안 해외 진출에 필요한 연결고리가 없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해야 했던 국내 중소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시장 다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개척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드옥타는 지난 2009년 이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122만 불 수출실적을 올려 참여 중소기업의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 권병하 회장은 “우리말과 글이 통하는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었으나 해외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 도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의 다른 많은 중소기업관련 단체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