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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문학상 30편 선정... ‘동포문학’ 장르 형성
강혜민 기자  |  kdg@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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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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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제14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 30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38개국 1206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시인 신경림, 신달자, 소설가 김형경, 복거일, 권지예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지난 3월부터 2개월 간 △성인부문 시, 단편소설, 수필 △청소년(초, 중·고등학생) 부문 글짓기 등 분야별 심사를 진행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작을 결정했다.

성인 시 부문 대상은 <글뤽 아우푸>의 서미라(독일), 단편소설 부문 대상은 <데이비드의 꿈>의 조성원(캐나다), 수필 부문 대상은 <둥근달 속의 캥거루>의 장석재(호주)에게 돌아갔다.

청소년 글짓기 부문에서는 <'저격능선 전투' 보다 먼저 알아버린 '상감령'>의 박준상(중국)과 <중간선>의 신유니(중국)가 각각 중·고등부, 초등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태국 치앙마이한글학교, 호주 시드니한인천주교한글학교와 독일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가 ‘한글학교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작품 수준이 해마다 올라가고 있다”며, “내용도 과거에는 주로 이민의 애환을 다룬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제는 다양한 소재가 등장하는 등 동포문학이 문학의 한 장르로 성장하고 있다”고 총평했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응모작품수만큼, 재외동포 문학상이 재외동포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 모국어를 유지할 수 있는 근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수상작들을 책으로 엮은 ‘재외동포 문학의 창’ 을 출간해 국공립 도서관과 재외공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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