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문화재단(이사장 하정웅)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제3회 수림문화재단 문화예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학(원)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문화예술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공모전은 국내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기획창작분야와 CI디자인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4월 16일 공모전 접수를 시작으로 97개 팀 17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수상자들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본 심사, 3차 중국탐방보고서 심사 등 3차에 걸친 경쟁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한국전통놀이문화의 세계화’를 기획한 문자영(숭실대) 씨가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나와 당신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기획한 중앙대 ‘나들이’팀이 차지했다. 은상에는 홍익대 ‘오후 9시’ 팀과 부경대 ‘LMFAO’팀이 수상했으며, 동상에는 고려대 최수진 씨, 중앙대 ‘Team노루’팀, 서울과기대 ‘다슬기’팀, 중앙대와 이화여대 ‘SPROUTREE’팀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400만원, 금상은 장학금 300만원, 은상은 장학금 2백만 원, 동상에게는 장학금 1백만 원이 주어진다.

이날 수상식에는 하정웅 이사장, 유용태 전 노동부장관, 이구홍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신경호 수림문화재단 상임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림문화재단은 전 중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재일교포 고 김희수(金熙秀) 중앙대 명예이사장이 ‘문화의 세기’인 21세기를 향하여 인간•문화•미래•창조의 기치를 내걸고, 대한민국을 세계 으뜸가는 문화국가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는 문화입국(文化立國)의 웅지를 담아 설립한 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