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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재중국한국인회 차기 회장 선거 결국 연기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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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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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했던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 이하 한국인회)가 결국 차기 회장 선거를 무기한 연기했다.

한국인회 정효권 회장은 10일 한국인회 선거인단에게 회장선거 연기를 공고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정 회장은 이 서신에서 “제7대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선거 과정에 있어서 교민사회의 분열이 야기되고 불합리한 요소들이 발생한 부분에 대하여 재중국한국인회는 많은 책임을 통감하며, 지역한국인회 및 교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정 회장은 선거와 관련해 선거와 교민사회의 단결과 발전을 위하는 방향에서 선거일정과 구체방안을 마련한 후 차기 한국인회 회장 선거를 치르겠다며 선거 연기를 공지했다.

80만 재중한국인을 대변한다는 한국인회는 그동안 차기 회장선거를 두고 부끄러운 장면들을 연출해왔다.
한국인회 회장은 줄곧 지역한인회와 지역연합회 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총회에서 추대돼 왔었다. 그러나 차기 회장 선출과정에서 3명의 예비 후보가 출마 강행을 고수하는 바람에 단독 추대에 실패했다.

결국 선거를 통해 선거를 치르게 되었으나 이번에는 정관에 위배되는 후보자의 자격이 문제가 됐다. 후보의 자격을 ‘한국 국적 소지자’로 명기하고 있는 정관과 달리 미국국적 소지자를 후보로 인정한 선관위 결정에 반발이 일어났다. 그 외 금권 선거 의혹과 사전 선거운동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면서 파행을 거듭했다.

한국인회 현 집행부가 구태 선거를 벗어나, 차기 선거에 대해 어떤 변화와 개혁을 가져올 것인지 그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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