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 창립 15주년 기념식이 29일(월) 저녁 서울 서초구 서초동 외교센터(12F 리더스클럽)에서 개최됐다.

기념행사에서는 그동안 펼쳐왔던 재단의 활동과 미래비전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김경근 이사장의 인사말과 김성환 외교부장관의 축사(문하영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 대사 대독)가 이어졌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2012 재외동포재단 대학(원)생 논문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총 12편의 응모 논문 중 이화여대 김지영·이지영 씨 등 2팀에게는 우수상,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영명 씨를 비롯한 3팀에게는 장려상 등 총 5팀에게 상장 및 장학금(우수상 각 2백만원, 장려상 각 1백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의 정영국 검사역과 한청희 기획실 차장, 윤혜선 조사연구팀 과장, 하주미 글로벌코리안네트워크팀 대리 등 4명은 한인의 날 기념 국민포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하영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 대사를 비롯해 김봉규 초대 이사장, 이광규·이구홍 전임 이사장, 김병국 국립외교원장, 안영집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한충희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임영상 재외한인학회장, 김중섭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허맹도 재외동포재단 자문위원, 이진영 인하대 교수, 김길남 전 미주총연 회장 등 국내외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재외동포재단은 1997년 3월에 제정된 재외동포재단법에 따라 1997년 10월 30일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지원 전담기관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