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 83주년 기념 ‘제5회 바른길 학술포럼’이 지난 11월 3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렸다.

전남대 학생학술동아리 ‘코리아스포라’(지도교수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는 이 학술포럼을 통해, 일제 때 나라를 빼앗긴 청년학생들이 해외로 나가 독립운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사례들을 살펴보고, 글로벌시대 분단국가에 살고 있는 청년학생들의 남북통일운동 참여와 세계를 향한 글로벌 디아스포라 마인드 공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포럼에 참여한 학생들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외국대학에 진출한 한인교수, 글로벌 한상들의 성공사례를 통해 글로벌시대 청년학생들의 세계무대로의 진출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교토조선학생민족주의자 사건’, 구소련에 의해 연해주를 거쳐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이주당한 한인들, 일제 때 반일의식으로 광주고보에서 퇴학당한 후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한 정추 선생, 정치적 이유로 일본과 미국 등으로 옮겨 다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여정을 살펴봄으로써 근현대 한인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학술포럼은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학생독립운동연구단’과 일본 ‘가쿠게이대학 한국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indi1929 바른길포럼’과 ‘디아스포라 연구회’가 공동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