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의 한민족 정체성 및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차세대 리더의 성장․협력 유도를 목적으로 실시되는 「2013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사업이 7월 16~23일, 7월 30일 ~8월 6일 2차에 걸쳐 서울과 지방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단순한 강의청취, 산업시찰, 유적지 견학 및 관광 차원의 연수에서 벗어나 모국의 일일학교, 농촌체험, 한류문화체험, 한국어 캠프 등 사회, 역사,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5년 이상 합법적으로 해외에 체류 중인 만13세~23세(2013.7.1 기준, 러시아․CIS지역은 만15세~23세)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1차 연수에는 중․고생 600명, 2차 연수에는 예비대학생·대학생 400명이 참가한다.

김경근 재단이사장은 “세계적으로 한류(韓流)와 한국의 성장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의 진정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 간의 교류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연수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를 2월 25일~4월 5일까지로 현지 공관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로 16회째인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는 매년 세계 각국의 청소년 및 대학생을 초청, 한국의 역사·문화 등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이 향후 글로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