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인회를 대표하는 대륙별 한인회 총연합회장 9명은 27일 북한의 핵실험 중단 등을 요구하는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 추진방안 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들 대륙별 한인회 총연합회장들은 27일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북한이 지난 2월 12일 강행한 3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의 핵 실험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이며, 국제사회에 핵확산의 빌미를 제공해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행위’가 되는 만큼 북한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총연회장들은 북핵문제의 근본해결을 위한 북한의 모든 핵시설과 핵프로그램 폐기를 주장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체제로의 조속 복귀를 강력히 촉구했다.

※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 명단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 오공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유진철
재중국한국인회 회장 황찬식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박종범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홍영표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승은호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김근하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박세익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임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