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장관 윤병세)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신뢰외교의 실현을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간외교단체들 간 정보공유 및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강화를 위한 ‘민간외교단체 사이버 커뮤니티(http://www.p2pdc.or.kr)’를 5월부터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민간외교단체 사이버 커뮤니티는 외교업무와 관련 있는 민간단체와 상시적 대화채널을 구축하여 외교 활동에 대한 국민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민간단체들이 서로의 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상생 발전하는 협력의 창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민간외교단체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우호친선 증진, 개발협력 지원, 문화교류, 교포관련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적·질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전 세계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민간외교 사절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사이버 커뮤니티는 △민간외교단체 간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협업, △국내 민간외교단체들의 자산 역량 응집, △각 단체들의 공동사업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공모를 통한 우수사업 발굴, △법정사무 전산화를 통한 행정절차 간소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로 사이버커뮤니티에 등록되어 있는 단체로는 비영리법인(사단·재단)인 (재)세종재단, (사)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사)굿네이버스인터네셔널, (사)해외교포문제연구소 등 556개 단체와 서희외교포럼, 한민족하나되기본부 등 159개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다.

외교부는 앞으로 민간외교단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여 민간의 해외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각국과의 우호친선과 협력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하는 신뢰외교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