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미즈사랑, 원캐싱 등으로 잘 알려진 국내 소비자금융업의 대표적인 기업 아프로파이낸셜그룹(회장 최윤)이 운영하는 ‘재단법인 아프로에프지(APRO FG)장학회’는 러시앤캐시와 공동으로 ‘2013 행복나눔등록금캠페인’을 실시한다.

행복나눔 등록금캠페인은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장학재단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대상으로 본인이나 타인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우리나라 대학등록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2개국 가운데 4번째로 높다. 이처럼 등록금 부담이 커지면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정환경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인재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프로에프지장학회는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2002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장학회는 매년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을 선발해 각각 1년간 학비 또는 졸업까지의 학비 전액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중국, 일본, 미국 등지의 해외동포 학생 및 새터민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장학사업을 진행하는 등 2012년까지 총 1161명에게 3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출연기업인 러시앤캐시와 공동으로 추천방식을 통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는 ‘행복나눔등록금캠페인’을 펼쳐, 지난 한해만 577명에게 16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행복나눔등록금캠페인’ 두 번째인 올해는 총 600명의 대학생에게 2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회는 추천 접수 후 서류평가를 통해 1차로 1,00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평가단이 직접 학생들을 방문해 추천내용대로 장학금이 필요한 형편인지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8월 중순에 최종 장학생 600명을 선발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프로에프지장학회 관계자는 “행복나눔등록금캠페인은 지난해 보다 지원 대상을 늘렸으며, 자기추천도 가능하게 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3 행복나눔등록금캠페인’은 장학회 홈페이지(www.happyrush.org)와 ‘행복나눔등록금 문의센터(02-498-7979)를 통해 추천접수를 오는 7월 18일까지 진행한다.

2002년 설립된 (재)아프로에프지장학회는 재일교포 3세(한국국적)인 최윤 회장이 1999년 설립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에서 출연한 장학재단으로 국내 학생은 물론 해외교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유학중인 해외교포학생의 장학생 선발은 2009년부터 일본, 중국, 몽골 등을 중심으로 확대해 가고 있으며, 재외동포재단이나 해외 한인회 및 한인단체를 통해 그 범위와 대상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아프로에프지장학회 최윤 이사장은 “어려운 처지에 학업을 지속하고 있는 해외교포 자녀들을 돕기 위해 해외교포학생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장학생 선발에 어려움이 많다.”며, 대상자 선발에 한인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