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USA관계자들이 행사 후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자유정신과 평화사상, 홍익세계를 주창한 독립운동이자 대한민국 건국이념이 된 3.1정신을 기리는 (사)3.1운동기념사업회의 미주지회가 공식 발족했다.

(사)3.1운동기념사업회 미주지회(3.1USA, 회장 강정구)는 지난 8월 15일 미국 LA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광복68주년 기념식 및 3.1USA창립대회를 개최해 3.1정신을 미주동포들과 국제사회에 알리고 후손들에게 교육하는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3.1USA는 지난달(7월 6일) 독일 에센에서 창립한 ‘(사)3.1운동기념사업회 독일지부(회장 성규환)’에 이어 해외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지회이다.

3.1USA는 향후 산하에 ‘3.1절100주년기념재단’을 설립하는 한편, 다가오는 3.1절 100주년 기념사업들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활동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차세대에게 3.1정신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미주동포사회가 3.1정신으로 하나 되어 모국과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원범 3.1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미주지부 창립이 서울-에센-LA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고, 21세기 투더블유(WW) 시대를 맞아 3·1운동기념사업이 미주 전 지역과 175개국 재외동포사회, 그리고 동토의 땅 북한까지 확산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3.1USA 김재권 이사장, 이경 부이사장, 강신욱 목사, 최정인 미주한국학교연합회 회장, 도산 안창호선생의 막내아들 랄프(Ralph) 안, 한인청소년 등 미주동포 300여명이 참석했다.

 

▲ 3.1절 노래를 합창하고 있는 3.1USA 여성회원들

▲ 도산 안창호선생 막대아들 '랄프 안' 씨가 삼세삼창을 제창하기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행사에 참여한 3.1USA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