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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차세대 패션리더 키워요”- 백영희 전 코윈(KOWIN) 브라질지역 담당관
김도균 기자  |  kdg@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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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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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차세대 리더 발굴과 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여성가족부)의 지원이 끊겨 자체 회비만으로는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 브라질 코윈 회원들은 차세대 패션리더들의 모국연수와 교류활동을 계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제13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에 참여했던 백영희(64) 전 코윈 브라질지역 담당관의 말이다.

백영희 담당관은 지난 2년간 국내외 한인여성들의 정보교류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한민족 역량강화와 여성 권익향상을 위해 설립된 코윈(KOWIN,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브라질지역 담당관을 역임했다.

지난 1965년 11월 브라질로 영농이민을 떠난 그녀는 그곳에서 검정고시를 거쳐 치과대학에 입학했다. 1974년 대학 졸업 후 치과병원을 개업해 2002년까지 운영했다.

“구부린 자세로 오랫동안 치과진료를 하다 보니 허리도 안 좋아지고 몸이 아파 치과병원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게 됐어요.” 현재 그녀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보석상(ARIA)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가 코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1년부터이다.
“저보다 늦게 이민 온 후배가 코윈 활동을 하면서 한국에 초정돼 가더라고요. 은근히 화가 나서 총영사관에 가서 막 따졌어요. 내가 제일 먼저 이민을 온 사람인데 왜 다른 사람을 먼저 보낼 수 있냐면서... 지금 생각하면 우스운 이야기지만, 한인사회와 모국을 위해 뭔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

백 대표는 브라질지역 코윈 회원들과 같이 브라질 한인차세대를 대상으로 ‘패션 리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패션에 관심 있는 한인차세대를 발굴해 모국 대학(홍익대)에 연수를 시키는 한편, 한인 차세대 패션쇼와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브릭스(BRICs) 국가들과의 교류와 국제적 안목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사업들이다.

한인회와의 협력관계는 어떠냐는 질문에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췄다. 서로 협력해 일을 진행하려기보다는 독단으로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브라질지역 코윈 회원들은 현재, 브라질 내 한인여성들의 네트워크 형성에 힘을 쏟고 있다. 회원들의 회비 납부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각종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사업으로 ‘한인여성의 밤’, ‘음악회’, ‘코윈 오케스트라 공연 등 3~4개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코윈 오케스트라 는 한인밀집지역 판자촌 어린이를 위한 올해 2번이나 실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백 대표는 브라질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석상 사업에 대한 은퇴를 생각하고 있지만, 한인차세대를 위한 늦깎이 인생에서 나름 보람을 찾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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