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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日 국장급 회담 스웨덴서 26일 재개- 일본인 납치문제, 조총련 건물 경매, 일본의 대북제재 완화 등이 주요의제 될 듯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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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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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와 조총련 중앙본부 경매로 인해 미뤄져 왔던 북한과 일본의 국장급 회담이 두 달여 만인 오는 26~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위무상은 19일, “납치 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해 북한으로부터 긍정적 대응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밝혔다.

북한이 일본과의 회담장소로 중국과 아시아지역을 고수해 왔던 것을 마다하고 스웨덴 스톡홀름 개최를 제안한 것은 중국 개최를 꺼렸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 장성택 처형이후 냉각된 북・중 관계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일본은 북한이 중국 의존에서 탈피해 일본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일본인 납치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제안 등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북한이 회담장소로 스웨덴을 택한 것은 “스웨덴이 북한과의 인도적 지원 실시에 있어 관계가 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국제연합(UN)의 북한에 대한 인권침해 비판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권문제에 민감한 유럽에서 일본과 납치피해자 문제 등을 협의함으로써 이미지 회복을 노리고자 하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화담에는 지난 회담과 마찬가지로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와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설 예정이다.

회담의 의제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최근 경매를 통해 일본 부동산 회사로 소유권이 넘어갈 위기에 처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중앙본부 건물・토지 경매문제, 일본의 독자적인 대북제재 일부 완화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은 조총련 중앙본부 경매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북일 회담에 연계할 의향을 밝히고 있어 일본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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