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발전 방안 워크숍…정치인·정부 담당자도 초청

▲ 제18대 세계한인무역협회 출범식 장면

새로 출범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제18대 임원진이 서울에 모여 모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월드옥타는 오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호텔에서 제18대 임원 워크숍 및 관계기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박기출 회장을 비롯해 박병철 이사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강일식·이연수 감사, 19명의 지역별 부회장(상임집행위원), 김효섭·이경종 부이사장, 김효수 차세대위원장과 이마태오·이태석·이종원 부위원장, 대륙별 차세대 대표 16명 등이 워크숍에 참석한다.

박 회장은 9일 "임원 상견례를 겸해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앞으로 2년간 단체를 이끌어갈 목표와 방향, 주요 사업, 비전 등을 논의하면서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환경에서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모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대표의원, 이현재·박대동·이한성·이채익(이상 새누리당) 의원 등 정치인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또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KOTRA 김재홍 사장과 함정오 부사장, 신환섭 중소기업지원본부장, 한기원 IK 대표, 김성수 전략마케팅 본부장, 윤원석 정보통상지원본부장, 신현태 The-K 호텔 상임감사, 김재현 공주대 교수도 자리를 함께한다.

행사 기간에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월드옥타 간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월드옥타는 연합뉴스와 2008년 첫 협약을 맺은 이래 해마다 세계대표자대회, 차세대무역스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공동개최하고 있다.

18대 집행부는 회원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모국과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 컨설팅 자문그룹을 구성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자문위원 위촉식과 간담회도 열린다.

박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변화와 도전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며 "워크숍에서 논의한 모든 정책과 실천 과제들을 성공리에 실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워크숍에 앞서 12일부터 사흘 동안 같은 장소에서는 대륙별 차세대 대표와 차세대무역스쿨위원회 임원 등 30여 명이 모여 우수 차세대 경제인 양성 방안 및 네트워크 구축과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

김효수 차세대위원장은 "지금까지 차세대 발굴과 양성에만 집중했던 시스템을 차세대 경제인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안, 지금까지 차세대 무역스쿨을 통해 배출한 1만 5천여 명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놓고 집중 토론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68개국 133개 지회에 6천607명의 정회원과 1만 5천278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