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윌슨빌 한국전 기념공원에서 개최된 6.25 기념행사.

오레곤한국전쟁기념재단(회장 Dennis Kwon)에서는 6.25 전쟁 휴전 62주년을 맞이하여 미국 오레곤주와 워싱턴주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상대로 에세이 콘테스트 (essay contest)를 실시한다.

임용근 오레곤 한국전쟁기념재단 명예회장은 “1950년 6월25일 한국전 발발 당시 어린 소년이었으며, 부친은 인민군에게 강제 징용되었고, 같은 해 9월 한국군 경찰에 의해 처형당한 아픈 과거사가 있다”고 밝히며, “우리 후손들에게 한국 전쟁에 대한 사실과 의미 그리고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교육하고 홍보하려고 한다”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다음달 18일 오전 10시에 윌슨빌에서 개최되는 한국전쟁 기념식에서 선발되는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고 1등한 학생은 장학금 500달러를 받게 된다.

에세이 주제는 "한국전쟁과 관련된 내용(Anything relating to Korean War)"이며, 원고지 300자 이내로 영어로 작성하여야 하고, 6월 30일까지 PDF 파일로 오레곤한국전쟁기념재단 (Korean War Memorial Foundation of Oregon) 김제니(Jenny Kim) 행사위원장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에세이 작성 시 첫페이지 상단에는 학생 이름, 학년, 학교명 및 집 전화번호를 적어 보내야 한다.

본 에세이 콘테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email: jenkim@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