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이 오는 2월1일 오후 2시50분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재일민단은 1946년 10월 3일 창단하여 올해로 70주년을 맞는다. 재일민단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진으로 보는 재일동포 110년사 전시회, 재일동포 차세대 1,000명 방한단 파견, 그리고 재일민단 70년사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오공태 단장과 박원순 시장은 재일민단과 서울시와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지고 이날 면담은 공개 진행될 예정이다.

재일민단은 재일동포 약 50만명 중 약 35만 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 전국 48개의 지방본부와 276개의 지부로 구성되어 있는 조직이다. 재일민단은 △ 6·25전쟁 재일의용군 642명 참전 △ 88‘서울올림픽 100억 엔 기부 △ IMF 외화송금 운동으로 15억 달러를 송금하는 등 현재까지 3,000억 엔에서 4,000억 엔을 한국에 기부하여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