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는 1일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에서 김창호 총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생은 일본, 아르헨티나 등 전세계 9개국 38명으로 대학 신입생부터 70대 재일동포 1세까지 폭넓다.

이들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정부와 충남도, 공주시 공동투자로 설립한 재외동포·외국인 전용 교육시설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수료생과 함께하는 홈커밍데이 등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을 한다.

차세대 재외동포의 모국 이해를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가 지난 2009년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서광수)는 올해부터 수학목적에 따라 한국어집중, 모국이해, 대학진학준비, 취업(자격)준비 과정을 선택해 전문교육과 함께 각 과정별로 1~3개의 학습동아리를 개설해 방과후 학습을 지원한다.

김창호 총장직무대행은 "단순하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차원을 넘어서 지속적인 연구와 재외동포 네트워크 관리 등을 지원하는 통합 교육기관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모국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한민족 긍지와 자부심으로 꿈을 준비하고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