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교육재단 포철동초등학교를 방문한 미국 오클랜드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교육재단은 미국 오클랜드 한국인 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모국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한인 학생들에게 모국의 학교생활과 전통문화수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한국 학생에게는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인 시각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재미교포 2, 3세 자녀인 초등학생 13명과 유치원생 9명 등 22명이 참가해 다음달 1일까지 포철동초교와 포철유치원에서 한국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 다도, 한지공예, 떡 만들기, 난타 등 모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게 된다.

포스코 교육재단은 오는 30일 미국으로 입양된 성인 28명을 초청, 1일 명예교사로 위촉해 한국 학생과 만남의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류미경 포철동초 교장은 "글로벌 리더십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시각을 갖춘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의 다양성과 이해를 키우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