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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의 "Transition 2009"
김동석 소장  |  admin@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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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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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 미국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소장]


   
민주당을 현대적 의미의 정치정당으로 바꾸어서 권력을 잡은 클린턴은 21세기엔 새로운 유형의 정치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을 늘 주장했다. 클린턴은 민주당의 진보적인 이념을 현대적인 시민사회의 정서에 잘 맞추어 포장했다. 클린턴의 우파적 자유주의 성향을 진보적인 정통 민주당 이념의 울타리 안에 정착하도록 한 참모가 바로 ‘존 포데스타(John Podesta)'이다.

포데스타는 정책통이다. 그는 냉전시대가 지나간 새로운 상황에서 당의 정체성을 유지시킬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개발했다. ’존 포데스타‘는 백악관생활의 시작과 끝을 클린턴과 함께 했다. 그는 시카고에서 태어나서 성장했다. 그가 시카고출신으로 클린턴의 아칸소 사단에 합류할 때에 그를 따라간 사람이 바로 ’라움 이매뉴엘‘이다. 그래서 클린턴 백악관에서는 시카고의 “존엔라움(John and Rahm)"이라 했다.

포데스타 백악관에서 클린턴과 마주 앉기만 하면 ”새로운 진보정치의 닺을 올려라!!”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클린턴 이후 포데스타와 이매뉴엘은 시카고로 돌아왔다. 존(포데스타)은 진보적인 정책개발에 주력했고 라움(이매뉴엘)은 정치조직을 꾸렸다. 2003년 포데스타 마침내 워싱턴에 진보정치의 근거지인 싱크탱크, “ Center for American Progress "을 설립했다.

2002년 라움 이매뉴엘은 시카고에서 연방하원으로 당선되었다. 포데스타 ”Center for American Progress"에서 새로운 인재를 찾아 나섰다. 명망과 경력이 아니고 시대의 흐름에 민감한 젊은 인재들을 적극 참여시켜서 신선하고 파격적인 정책을 개발했다. 연방하원으로 다시 워싱턴에 진출한 라움 이매뉴엘은 초선의 애송이 신분으로 민주당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유태계를 선두조직으로 민주당 선거자금을 모으는데 실력을 발휘했다. 2006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완승함으로 이매뉴엘은 당의 실력자가 되었다.

2007 년 1월 민주당 다수당의 개막과 함께 일리노이의 새로운 정치스타인 ‘바락 오바마’상원의원이 대권도전을 선언했다. 시카고가 안방인 오바마는 시카고세력을 모았다. 존과 라움이 오바마 캠프에 견인이 되었고 오바마는 포데스타의 정책을 라움의 조직에 담았다.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마침내 민주당 후보로 오바마가 미국의 제44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시카고 사단이 워싱턴을 접수했다. 11월4일 대통령에 당선된 오바마는 백악관 비서실장에 ‘라움 이매뉴엘’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 존 포데스타 ”를 임명했다. 포데스타의 “Center for American Progress" 가 오바마 행정부에 인재를 공급하고 있다. 그래서 세상의 시선이 ‘라움 이매뉴엘’과 ‘존 포데스타’에 쏠려있다.

지 난 2월12일, 정치전문지 “폴리티코(Politico)"는 인수위원장인 포데스타를 내셔널프레스센타로 불러냈다. 과묵하기로 소문난 포데스타의 입을 열어 보기위해서 ” Transition 2009 "란 프로그램으로 2000년 인수위원장인 앤드류 카드(Andrew Card: 조지 부시 대통령비서실장)와 1992년 인수위원장 토마스 맥(Thomas Mclarty : 클린턴 대통령비서실장)도 참가를 했다.

3명의 전직 백악관 비서실장(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그리고 부시대통령의 부속실장(Director of Presidential Personnel)이었던 하비 포웰(Habib Powell)이 거의 3시간동안 비공개(Off record)로 토론을 진행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기분과 분위기로 판단을 많이 했는가 하면 오바마 대통령은 참모들 보다 오히려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고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부시 대통령은 정보에 대한 보고서를 잘 읽지 않고 참모에게 의존 하는가 하면 오바마대통령은 보고서를 읽고 같은 보고서를 참모들에게도 읽히고 자신의 의견을 핵심참모에게 밝힌 다음에 (해당)담당자와 다시 의견을 조율해서 결정한다고 한다.

정보취득을 위한 도구(인터넷)와 기술(블랙베리 사용)은 어떤 참모도 오바마 대통령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오바마대통령은 모든 이슈에 간단, 명료하고 맺고 끊는 것이 분명(Clear)한 특징이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 대통령이 임명해야 할 직책이 400여개가 남아있고 앞으로 6개월 동안 600여명을 더 임명해야 한다고 한다. 인수위에는 검토해야 할 이력서가 1만5천개가 쌓여 있다고 한다. 인사임명에 있어서의 경쟁력은 지역에서의 경험을 공적으로 인정받은 경력이라 했다. 해당분야 정치인의 추천서, 자신의 지역구의원의 추천서가 눈에 빨리 들어오는 일이며, 상. 하의원이 직접 추천서를 들고 온다고 해도 일반접수원서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필자는 운이 좋게도 1박2일의 폴리티코 프로그램에 초청을 받았다. 지역으로부터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백악관에 닿을 수 있는가?, 동시에 소수계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백악관 참모진에 진입을 할 수가 있는가? 에 생각의 초점을 맞추면서 불가능은 아니지만 결코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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