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학년도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입학식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대학교는 지난 6일 한민족교육문화원 세미나실에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가 운영하는 ‘2016학년도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입학식에는 양병찬 한민족교육문화원장을 비롯한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호주, 보츠와나 등 14개국 재외동포 44명의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한국문화·역사 이해 수업뿐만 아니라, 한국 수도문화체험, 백제문화탐방 등의 교실 밖 현장체험과 전통공예, 태권도, 한국 요리체험 등 다양한 실기 중심의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또 방과 후에는 학생들의 선호에 따라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의 여가활동도 진행하게 된다.

호주에서 온 배호영(20·남) 학생은 입학생 대표로 나서 “2014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동계학교에 참여 하게 됐다, 더 깊은 애정으로 한민족 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더불어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많이 사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민족교육문화원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9년째 운영하고 있는 ‘2017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학생모집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