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이하 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을 대상으로 민족 정체성 강화를 취지로 한 모국 방문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로 20회째 개최되는 '재외동포 청소년 및 대학생 모국 연수'는 한국어 및 모국 이해 교육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 연수'는 오는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재외동포 중고생 45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을 방문해 대회 성공을 기원하고, 전국 9개 지역과 서울에서 농촌 및 도시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해 대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에는 200여 명의 재외동포 대학생 및 예비대학생이 참가해 한국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 교류사업 20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홈커밍 선배들과의 토크콘서트, 자원봉사활동, 토론대회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주철기 이사장은 “미래 재외동포사회의 주역인 차세대들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이들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초청 연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재외동포재단은 앞으로도 모국 이해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탐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