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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은 작은 통일 이뤄졌던 곳"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 통일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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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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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김진모)은 지난 22일 부에나팍 할러데이 인 호텔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통일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에서 김진모 평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들의 소원대로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되어서 꿈이 이루어졌다”라며 “이제는 평창 올림픽 이후가 중요하기 때문에 각자가 외교관 역할을 하자”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부터 4년 동안 개성공단에서 생활한 김진향 이사장은 “5만 4,000명의 북한 노동자와 3,000명의 한국 업주와 직원들이 함께 일한 개성 공단은 매일매일 작은 통일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라며 “개성 공단이 폐쇄되어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이 강연하고 있다.

김진향 이사장은 또 “남북 간에 우발적으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을 때 개성공단은 2, 3차로 확산되지 않도록 완충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당초에 계획했던 대로 해주, 남포, 함흥 등지에 개성공단과 같은 지구가 생겼으면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평화 통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 김 이사장은 “북한은 개성 공단을 돈줄과 달러 박스로 여기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만든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에 ‘퍼주기’는 아니다”라며 “남북이 60여 년 동안 북단 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잘 모르고 오해가 쌓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일 세미나에서 김진향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신경제 지도 구상’이라는 주제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평통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분단과 통일, 북한과 남북 관계에 대한 이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동아시아 세계 평화 ▲민주평통 해외 지역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해서 강연했다. 그의 저서는 개성공단 사람들(2015), 한반도 평화체제(2003), 시집 ‘아내에게’(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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