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인언론인들이 모국에서 세계 속의 한글미디어 산업을 주제로 세계한인언론인대회를 연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공동회장 전용창 김소영)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천, 전주 등지에서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세계미디어 환경과 한글 미디어산업’을 주제로 23개국 70여 개 언론사에서 8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4박5일간 심포지엄과 토론회,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한글과 재외한인미디어산업, 한인언론 네트워크 활성화, 차세대 한인언론인 기자학교 설립 등을 논의한다.

첫날인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각 당 관계자들이 함께 할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박진영 공감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김성준 SBS 논설위원, 김동선 재외미디어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초청특강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남북의 공동번영을 위한 개성공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한인언론인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할 예정이다.

재외언론인들은 11일에는 KBS 본사를 방문하고, 12일에는 전라북도 전주의 한옥마을과 인천광역시 송도 자유경제무역지대 등을 찾아간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낙연 총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