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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노사할린스크 유치원 상담교사 차 율리야 니콜라예브나배우려는 의욕이 강한 젊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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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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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 주중앙도시에서 진행된 교사콩클에서 유즈노사할린스크 제42호유치원 상담교사(심리학 전문가) 차 율리야 니콜라예브나(26세)가 가장 우수한 보충교육자로 인정되어 "도시의 희망"이란 상을 탔다.

콩클은 5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단계에서는 자기 소개를 창작적으로 해야 했다. 콩클에 참가하기 위해 리포트도 준비해야 했었다. 율리야는 "학령전 아동들의 창작사유발달"이란 주제로 리포트를 써서 2번째 단계에서 이걸 논설했다. 콩클 테두리에서 공개수업을 치르기도 했다. 또 한 단계에서는 마스터-클래스도 하고 공개 강의도 했다.

율리야는 결과보다 진행과정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다. 이 콩클에 참가하고 다른 교사들과 교제를 할 수 있는 것,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여러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물론 보충교육의 가장 우수한 교육자로 인정받는 것과 특별상을 타는 게 기분을 좋게 하고 어느 정도 만족감을 안겨주긴 했다.

아니와시에서 태어난 율리야는 이 도시 중학교에서 9년동안 공부하고 2000년도에 아니와 고등리체이를 졸업하고 심리학을 선택해 블라디보스토크 현대인문학아카데미에 입학했다. 조금 공부하다가 개인사정으로 그는 모스크바국립사회종합대학 사라토브 분교에 진급했다. 사라토브로 옮긴 후 율랴는 2학년부터 전공과 관련 아르바이트를 했다. 오전에는 종합대학에서 수업하고 오후에는 리쿠르트회사에서 일하게 됐다. 매니저로 활약한 율리야는 여러 회사에 요구되는 직원들을 찾는 것 만 아니라, 직원들이 어울려 일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훈련과정도 치르었다. 이건 심리학자에겐 정말 좋은 실습이다. 율리야는 이 회사에서 2년 넘어 일했다. 그러나 논문을 써야 한 이유로 그 일자리를 그만두어야 했다.

- 제가 미성년 위법자들과 관련한 논문을 쓰려고 했거든요. 형무소 미성년 위법자 센터에서 자료를 얻어야 했는데 그쪽 조건은 본 센터에서 상담전문가로 일해달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형무소에서 6개월동안 일했어요. 미성년 위법자들을 사춘기에 비추어 취급해야 했으니 나머지 반년동안은 학교에서 일하게 됐어요. 실험그룹의 대상은 미성년 위법자들이었고테스팅그룹의 대상은 학교 학생들이었거든요.

- 재미있는 자료를 많이 수집한 것 같은데요.

- 한 300여명 미성년들을 조사했거든요. 이건 꽤 괜찮은 편입니다.

-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사할린에 돌아왔습니까?

- 아닙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상트-페체르부르그에 있는 피트네스콜레즈에서 공부하게 됐어요. 트레이너 할 수 있는 졸업자격증서도 받았습니다. 유치원에 취직하는 동시에 제26호 학교 근처에 있는 피트네스클럽에서 요가 트레이너로 일을 시작했거든요. 수업은 저녁에 했어요.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율랴는 어렸을 때부터 적극적인 편이었다. 아동창작회관에서 거의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악학교 피아노를 5년 동안 배우고, 러시아아동민속앙상블에서 6년 동안 러시아 민요를 부르기도 하고, 스포츠댄스를 거의 3년 하고, 연극써클도 열심히 다녔다. 그 외에 다른 여러 동아리, 써클에 참가했다. 스포츠도 조금 했다. 달리기, 사격도 해보았다. 학교에서는 "카웨엔"(재치클럽)팀장을 하고 대학에서도 "카웨엔" 리더였다.

물론 공부도 잘 했다. 대학도 거의 최우등으로 마쳤다.

- 처음엔 아마 대륙에 남을 생각을 하셨죠?

- 글쎄요. 사실 여름방학때 집에 오니 꽃장사를 하시는 어머니가 2개월만 자기를 도와달라고 부탁하셨거든요. 꽃판매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거의 1년 그런 돈벌이를 했어요. 그 동안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구요. 이렇게 사할린에 남아 자리를 잡아야 하겠다는 결심이 생기고 유치원에 취직했어요.

외동딸인 율랴는 어머니와 아주 친하다. 그래서 율랴는 어머니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어머니는 자기 딸 결심을 언제나 받들어주고 있다. 그는 단 한번만 반대했다. 학교 9학년을 마쳤을 때 율랴는 연극전문콜레즈에 입학하려고 했지만 어머니는 "우선 대학을 졸업하고 그 다음 어디 가든 상관 없다 "고 했다. 그 덕분인지 율랴는 천직 - 심리학을 선택할 수 있었다.

- 선생님은 왜 유치원에 취직하셨지요?

- 제가 미성년 위법자 속에서도 일해보고, 학교에서도 일해보고, 회사에서도 일해본 적이 있잖아요. 페체르부르그에 있는 친구를 찾아가봤는데… 그는 유치원에서 영어교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일하는 유치원이 마음에 들었어요. 회사, 형무소, 학교와 비교하면 유치원이 "천국"과 다름이 아니라고 생각되더라구요. 그래서 유치원에서 일해보려고 했어요. 2006년도 였어요. 시내 취업센터에 가봤더니 그 당시 상담교사가 많은 유치원에 요구됐었어요. 현재는 제가 알기에 2개의 유치원에만 상담교사가 없습니다. 저는 규모가 가장 큰 제42호 유치원을 선택했어요. 우리 유치원에는 15개 그룹이 있구요. 여러 보충수업도 실시합니다. 일하기가 재미있어요.

율리야는 오전에만 유치원에서 일하고 있다. 유치원에 컴퓨터가 없으니까 그는 준비자료를 집에서 마련하고 있다. 그는 상담교사 외에 유치원 그란트(지원프로그램)서류작성도 맡아하고 있다. 필자와 만난 그 날에도 시행정부에서 개최된 그란트작성 관련 연수세미나에 참가했다. 유치원에는 율랴전문가를 소중하게 여긴다. 그는 다른 교육기관에서 이미 매번 스카우트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율랴는 분위기가 좋은 이 유치원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고 했다.

사실 율랴의 하루가 빡빡하다.

그는 작년부터 사할린국립종합대학 교육학대학에서 심리학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건 본 대학 학생 덕분이라 할 수 있다. 해마다 교육학대학에서 유치원에 실습하러 학생을 보내고 있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학장이 율랴를 시간강사로 청했다. 율랴는 주로 통신과 학생들을 맡고 있다. 그렇지만 아주 많은 강의를 하고 있다. 심리학에 여러 전문이 있는 만큼 이 심리학의 12개의 종목을 가르치고 있다.

<유나이테드 비즈니스 그룹>활동에도 적극 참가하고 있다. 이 그룹은 여러 회사, 여러 분야 사람들을 위해 여러 비즈니스트레닝(훈련과정)을 하고 있다. 작년 12월에 율랴가 시내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여 <유나이테드 비즈니스 그룹>이 실행하는 트레닝 한 담당전문가로 나서기도 했다. 트레닝을 보통 3-5일 동안 하고 있는데 많은 힘이 든다. 그렇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다고 율랴가 말했다. 실은 12월이 아주 긴장했다. 바로 그당시 유치원에서 율랴를 시교사콩클에 참가하도록 추천했다. 그래서 리포트 쓰랴, 트레닝 준비하랴, 유치원에서 일하랴, 대학 강의를 하랴 젊은 여성은 진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좋은 심리학자로 성장하려면 계속 공부해야 한다. 배우려는 의욕이 강한 율리야는 2년동안 주교사자질향상소에서 언어장애 교정전문을 배워 수료증을 받았다. 이것이 자기 전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실지 그는 개인적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사람들과도 상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졸도한 환자가 빨리 완쾌되도록 하는덴 심리학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심리학 여러 전문분야를 깊이 배우려고 한 상담교사는 대륙에서 개최되는 여러 심리연수과정을 받고 있다. 거기에 많은 비용도 들어가지만 자신에게 꼭 필요하다 해서 율랴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부한다. 현재 그는 연수과정 수료자격증 14건을 갖고 있다.

사교성있는 그에겐 친구들이 많다. 친근감을 안겨주는 율랴는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고 손님을 접대하는 것도 좋아한다.

작년 10월에 그는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와 만난지 2년 반이다. 남편은 율랴보다 11살 연상이고 영 다른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젊은 부부는 서로 보충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건 율랴의 생각이다. 실제 기업인인 남편도 많이 일하고 있다.

- 여성행복의 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합니까?

- 사랑해야 합니다.

젊은 여성이 많이 바쁘지만 남편을 나름대로 챙겨주려고 한다. 율랴가 벨로루시아 요리를 잘 하는데 남편은 한식을 좋아하니 최근에 한국 요리에 신경을 쓰고있다. 시어머니와 시누이한테서 많이 배웠다고 율랴가 말했다.

율랴가 독서를 즐기는 편이지만 적극적인 사람으로서 적극적인 휴식을 좋아한다. 휴일에는 남편과 함께 스노우보드를 즐겨 탄다.

- 율리야는 행복한 사람 같아요.

- 글쎄요. 그것보다 제가 운이 좋은가 봐요. 뭘 하고싶어하면 이루어지니까… 제가 직접 선택하고 마음에 드는 일을 하고요. 남편으로도 한인동포를 삼고 싶어했고 연애하다가 결혼하고 싶어했거든요. 이것이 다 이루어졌잖아요.

운은 운이지만 실력도 있어야 하고 노동력도 강해야 한다. 그것이 성장의 비결이다.
결혼했으니 무리될까 봐 가정을 위해 대학 수업시간을 좀 줄어야 할 생각도 하고 있다고 율랴가 말했다. 필자가 이 기사 주인공과 만났을 때 그가 일본·한국으로 여행 떠나려는 무렵이었다. 사실 신혼여행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일본에 들렀다가 작년에 원주에 영주귀국한 시부모 댁에 가려고 한다.

마음에 드는 일, 사랑하는 가정, 건강 - 이 모든 것이 행복한 환경을 만든다.

심리학 전문가 일에 종사하고, 이 정직을 계속 배우고 싶고, 여성행복을 찾은 활발한 율랴는 앞으로도 미래를 보고 계속 행복한 길로 나갈 것이리라 필자는 믿는다.

(새고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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