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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를 쫓는 뮬러 특검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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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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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 / 시민참여센터 대표

   
 

지금 이 시간 이 세상에서 제일 힘이 센 지도자는 당연히 트럼프 대통령이다. 전 세계의 지도자들이 다 힘을 합쳐도 트럼프 대통령에 정면으로 맞설 수가 없다. 물론 미국이 가진 경제력과 군사력은 전 세계를 다 모아도 대적하기가 힘들다. 3억2,000의 인구와 전 세계 생산량의 24.32%의 경제력을 가진 미국이다.

이에 비해 5억의 인구와 미국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고 전 세계 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27개국 연합인 유럽연합도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는 턱도 없다. 면적으로 미국보다 약간 작지만 인구가 15억에 달하고 전 세계 생산량의 14.84%를 차지하는 중국도 트럼프 대통령의 호령 앞에 힘을 쓰지 못한다.

미국은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국이다. 전 세계 공군력의 54%, 해군력의 63%, 그리고 중국 인도 다음 3위의 육군이지만 예비군을 합치면 중국과 비슷하다. 그리고 미국의 방위비는 604조 5,000억 달러로 2위 중국부터 12위까지 합친 방위비 보다 많다.

그러나 전 세계를 호령하는 트럼프 대통령도 뮬러 특별검사의 추적에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혈혈단신으로 공화당의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대선 후보가 되었고, 더 높은 전국적인 지지율과 화려한 경력을 가진 힐러리 후보를 이기고 대통령이 된 트럼프, 위대한 미국의 재건을 슬로건으로 자유무역을 반대하고 미국의 과도한 해외개입을 반대하고 기존의 이민정책을 반대하는 공약으로 집권을 하고 그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자신의 공약을 과감하게 실천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아킬레스건이 있다.

바로 러시아 게이트다. 게이트는 페이스북에서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획득해서 트럼프 대통령선거에 이용한 영국의 정치컨설팅 회사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 CA)가 있고, 여기에 2016년 당시 트럼프 후보의 후원자였던 로버트 머서(RENTEC 헤지펀드)가 1,500만 달러를 기부했고, CA 최대 주주인 빈센트 첸 구이즈와 우크라이나 사업가 디미트리 피셔를 통해서 푸틴과 접촉했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 둘의 커넥션은 첫째 푸틴의 자금을 세탁했고, 둘째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흡수한 후 러시아 통신 회사인 VIMPLECOM의 주식 폭락 때 머서의 헤지펀드 자산관리 회사인 RENTEC이 VIMPLECOM지분의 43%를 매입한 관계다. 셋째 이런 관계를 가지고 있는 머서가 트럼프 최측근이었던 스티브 베넌이 CEO로 있던 브레이트바트 뉴스의 일부 소유주로 있으면서 RIS(Russian Intelligence Services)가 브레이트바트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와 협력하여 트럼프를 지원하고 힐러리를 공격하게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뮬러 특검은 이런 정황에 근거해서 당시 대선캠프의 폴 매너포트 대선캠프 본부장, 릭 게이트 선대본부장 등 핵심들을 줄줄이 기소했고 이번에는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퍼드와의 관계 입막음 역할을 했던 마이클 코언 변호사마저 선거자금법 등으로 기소했다.

이제 이들은 자신들의 죄를 축소하기 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파는 방법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평가를 하는 중간선거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를 호령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에게 쫓기면서 맞이하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미국의 유권자들은 과연 어떤 입장을 가지고 투표를 해야 할까? 이민자로서 68년 만에 분단 조국에 모처럼 평화의 대반전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우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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