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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바라보는 개혁개방 40주년
정음문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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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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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동근 / 부경대 교수

   
 

여러 차례 ‘개혁개방 40주년 기념’관련 학술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중국 내부의 기념방식을 경험해보고 해외의 평가도 들어보았다. 당연한 일이지만 해외언론들은 ‘기념’이 아니라, ‘평가’를 하는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개혁개방을 바라볼까? 매우 편협적일 수 있지만, 단지 개인적으로 느낀 것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한다.

‘개혁개방’이라는 것은 하나의 거대한 전환이다. 즉 세계질서에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과정이다. 또한 중국 내부로 볼 때 이는 새로운 출발이다. 그중 가장 대중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빈곤은 사회주의가 아니다”라는 결론이다. 즉 ‘의식주문제 해결’로 실용, 경제 중심으로의 전환이다. 모든 것을 집중하여, 모든 것을 동원하여 다양한 차원에서 ‘새로운 실험’을 하거나 확산시키는 것이다. 농촌에서 ‘소강촌(小岗村)’의 모델을 확산하고, 도시에서 ‘경제특구’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쪽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개혁개방에 대해 당시 대부분 서구의 국가들은 의심스러운 눈길을 던졌지만 그래도 그 용기, 결단에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이 ‘세계질서’에 편입하는 것을 박수치며 ‘환영’하였다고 볼 수 있다.

2018년 현재 개혁개방 40주년이다. 한편으로 ‘일대일로’라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중국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미무역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중국은 40년 전에 ‘쪽배’로 출발한 중국이 아니다. 거대한 ‘항공모함’으로 변하여 움직이고 있다. 더 체계적이고, 정비하면서 정확하게 방향을 찾아가며 움직이고 있다.

서구의 국가들은 이런 급변한 중국에 대하여 한편으로 박수치며, 중국이 세계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강대한 중국의 변화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미국중심의 세계질서에 대한 새로운 도전자로 생각하고 주변국가의 안정과 번영에 대한 중국의 역할에 대하여 우려와 희망이 섞여있다.

특히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프로젝트에 대하여, 의구심을 품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다. 중국은 더 치밀하고 정확하게 상대국가의 경제발전과 사회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대일로’의 하위프로젝트를 점진적으로 추진하면서 상대방의 신뢰와 인정을 얻어야 한다.

개혁개방 40년을 돌이켜보면, 매우 큰 성과를 얻었지만, 지속적인 성장 및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도전도 함께 나타났다. 개혁개방 초창기에 전체 인민들이 ‘의식주문제 해결’에 공감을 하고, 열심히 함께 달렸고 노력하였다. 현재 훌쩍 커진 중국은 내부의 지역, 업종 사이 격차가 벌어져있고, 성장방식도 질적인 성장, 내부소비 주도의 성장으로 바꾸여지고 있으며, 주변 국가들에 대하여 ‘친선, 포용’의 외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인류운명공동체’구축을 위하여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중국 내부로는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고, ‘창조적 경제’로의 전환을 진행해야 하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있다. 외부적으로는 주변국가와 함께 ‘평화, 발전, 행복’의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 환경을 만들어가면서 주변 국가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더 좋은 세계를 어떻게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가?” 란 질문에 모든 국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더욱 큰 연대를 만들어가면서 대답을 찾을 때 중국의 개혁개방이 더욱 큰 박수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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