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김봉섭

▶ 학력
고려대 중문과 졸업(문학사/정치학 부전공)
동대학원 정치외교학과(정치사상) 수학
동대학 정책대학원 국제관계학과 졸업(정치학 석사)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박사과정 수료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사학/고고학과) 석ㆍ박사통합
    과정 수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졸업(교육학사)

▶경력
(재)아르미청소년재단 상임이사ㆍ이사장
(사)삼일운동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사)해외교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사)한국청소년학회 사무총장
서울여자대학교 강사
재외동포재단 전문위원
(사)순국선열유족회 <순국> 편집위원
(재)삼일문화재단 삼일문화상(특별부) 심사위원
세계한인정책포럼 간사 등 역임

▶조사연구
3ㆍ1운동 대학생 및 고등학생 의식조사(1996)
이달의 독립운동가 인지도 및 역사교육 만족도조사(1996)
3ㆍ1운동 기념물 실태조사연구(1998)
한ㆍ일해군협력에 관한 연구(2000)
3ㆍ1운동 관련 역사유적 실태조사보고서(2003)
청소년지도사의 효율적 활용방안연구(2003)
청소년지도사 자격검정과목 선정의 합리적 기준(2004)
내가 겪은 신의주학생사건 : 김인덕 구술(2004) 외 다수

▶현재
1급 청소년지도사
(사)삼일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출판사 : 엠-에드 (692쪽)


현재 전 세계 180여 개국에는 300만의 재외국민과 400만의 외국국적공포 등 700만 명 세계한인들이 흩어져 살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떤 분은 ‘민족자산’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하며, 또 어떤 분들은 ‘한민족 디아스포라’라고 말들 하고 있다. 남북한인구의 10% 정도가 이 땅을 벗어나 전 세계 방방곡곡에 흩어져 뿌리를 내리고 있는 상황을 뭐라고 부르든지 간에 이들의 존재는 밤하늘에 총총히 빛나는 별들이며, 땅속 깊숙이 묻혀 있는 보물들임에 틀림없다.

필자는 재외동포재단에서 3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이들이 살고 있는 현장을 보고 이들의 삶과 의식을 접하면서 깨달은 사실을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재외동포는 우리 민족사의 과거요 현재요 미래다. 재외동포사회에 대한 지원은 우리 선배세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우리와 다음 세대의 미래에 대한 최대의 투자다. 대한민국 영통 바깥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우리의 영역과 활동무대는 그만큼 넓어질 것이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자랑스러운 코리안으로서 그리고 글로벌화 된 세계시민홍익인간으로서 그 맡은 바 역할과 사명을 감당할 것이다. 우리도 재외동포도 한반도에 역사적 뿌리를 두고 있는 존재들이다. 우리 것을 우리가 아끼지 않으면 누가 아낄 것인가. 재외동포는 우리가 보호·지원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민족자산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정부는, 특히 외교당국은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 책은 692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재외동포관련 정책과 법규, 재외동포재단의 역할, 재외동포관련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필자가 1000여일에 걸쳐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풀어보고자 했던 여러 주제들을 한 곳에 모은 결과물이다.

필자는 '재외동포가 희망이다'는 책을 통해 결론적으로 재외동포정책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재외동포를 부담스러운 존재로 여기던 때가 있었지만 재외동포는 이제는 '민족의 자산'이라는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시점에 한국정부의 재외동포에 대한 태도와 정책마인드의 완전한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재외동포정책부터 세계일류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한국통일외교안보 정책에서 그리고 한국 사회 미래의 아젠다(Agenda) 설정에서 재외동포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역할 정립을 언급하고 있다.

한민족의 잠재력과 우수성, 에너지를 응집하여 세계만방에 펼치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활짝 열려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