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관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특별공동전시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지난 8일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개막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11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미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특별전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미주 한인 독립운동 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

한달여간 진행되는 공동특별전은 한민족의 자주독립을 알린 3·1운동과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로 탄생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황인상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부총영사,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권영신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사장 등 현지 동포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 행사로 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의 특별강연회도 열렸다.

공동특별전은 크게 4개 부분으로 구성돼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배경으로 미국과의 수교 관련 내용과 자료를 보여주고, 미국의 한인 독립운동을 미국 동부와 서부로 구분돼 한인들의 개괄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공동특별전을 통해 3·1운동으로 한민족이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고 다양한 독립운동 노선을 지원하는 등 한인들의 독립 열망을 알리기 위해 마려됐다"고 말했다.